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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카라출신 배우 강지영이 일본에서 활동 시절 화려했던 모습 뒤로, 남다른 고충을 전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김윤지와 돈독한 가족애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그려졌다. 이들은 톱스타 손님 방문을 앞두고 요래배틀 리벤지를 선언했다. 최우성은 곱창 떡볶이를 선택, 프랑스 버터와 트리플 오일까지 재료로 선택하며 승부욕을 보였고 김윤지는 “사먹는게 더 저렴하겠다”며 견제했다. 특히 곱창에 대해서 최우성은 “곱창 비린내, 맨날 침대에서 맡는 냄새”라며 머리를 잘 감지 않는(?) 김윤지를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
이들이 기다린 톱스타 손님은 바로 카라출신 배우 강지영이었다. 윤지보다 1년 먼저 데뷔한 선배라고. 중3때 데뷔해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됐으나 29세로 여전히 20대 나이를 밝혀 모두를 놀라움을 안겼다.김윤지와 강지영은 유년시절 함께 보낸 사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지영이 김윤지의 외삼촌의 막내 딸이라고. 두 사람은 사촌지간으로 잘 알려졌다.
강지영은 두 사람 신혼집에 테킬라를 선물하며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김윤지의 ‘데킬라 금주령’을 깬 순간이었다. 알고보니 알콜자매의 ‘테킬라 대첩’이 얽혀있던 것. 김윤지는 “금지령 내린 그날 밤, 지영이랑 같이 마셨었다”며 웃음, 강지영은 “오늘부터 새로운 테킬라 추억을 만들자”며 흑역사를 리셋하기로 했고, 강지영 덕분에 하루만 금주령이 해제됐다.
최우성은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이”라고 말하며 귀여워했다. 김윤지는 “난 모르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 둘이 닮았다고 하더라”고 하자, 최우성은 “차이점을 얘기하면 지영이가 더 어린데 어른스럽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김윤지는 공감한 듯 “사람들이 지영이 어떤지 물어보면, 내가 외가쪽 첫째고 지영이가 막내인데, 훨씬 어른스러워, 내가 기대거나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면서 “일적으로 힘들 때,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며 동생인 강지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윤지는 “특히 지영이는 2008년 중3때 데뷔했고 난 2009년 22세 때 자퇴하고 데뷔해, 어린 나이에 그걸 해낸 지영이가 신기하다”며 감탄, “데뷔무대 당시, 지영이는 카라 ‘미스터’로 음악방소 1위를 휩쓸던 시절인데, 한 걸음에 대기실로 달려와 잘 할거라고 떨지 말라고 응원해줬고 힘이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때, 강지영은 “언니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가수 데뷔의 은인이 김윤지라고 했다. 이유를 묻자 강지영은 “윤지언니가 그때 카라소속사 연습생으로 있었다”면서 회상, 김윤지도 “단 하루였다”며 민망해하면서 “그때 그만둘 때 매니저가 주위에 예쁜 애 없냐고 물어 사촌동생 소개시켜줬고, 내 추천후 한 두 달만에 지영이가 카라로 데뷔했다”며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평범한 15세 소녀가 김윤지 한마디에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강지영은 “언니가 아니었다면 꿈도 못 꿨을 것, 첫 걸음을 딛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지영은 세상을 떠난 김윤지 아버지를 언급하며 “게다가 고모부가 내 이름을 지어줬다 , 항상 감사하다”면서 “고모부가 내이름 지어준 것부터 언니의 한마디로 우리가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이 신가하다”며 그만큼 각별한 가족애를 넘어 , 친구이자 동료로 함께하는 애정을 전했다. 모두 “사촌끼리 우애가 참 좋다”며 감탄할 정도였다.특히 이날 강지영은 일본 드라마 (공중파 방송) 주연할 때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무려, 1인 7역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게다가일본어로 사투리와 과학자 전문용어를 사용했어야했다고. 모두 “역대급 스케일로 연기한 것”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지영은 “어린나이에 아무 생각이 안나, 현장에서 엄청 많이 울었다”고 말하면서 “대기실에서 언니들에게 얘기했다”고 회상하자, 김윤지는 “그때 문자 다 기억나, 당장 해줄 수 있는게 없던 순간, 네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면서 “타국에서 혼자서 이 악물고 버틴 동생, 내가 지영이면 반도 못 했을 것”이라며 대견해했다.
그러면서 “나 데뷔할 때 ‘부끄럽지 않은 언니가 되겠다’고 했는데, 지영이가 ‘나도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겠다’고 하더라”며 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되고싶은 존재임을 전했다.무엇보다 김윤지는 이날 “우리가 가수에서 배우를하지만 술을 먹으면 끊지 못하는게 있다”면서 댄스배틀을 언급, 코로나 이전 원래 온가족이 클럽 메이트였다면서, 춤꾼 자매단으로 댄스배틀을 펼쳤고, 한 번에 안무를 따라해 놀랑무을 안겼다. 그러면서 댄스배틀에서 김윤지가 승리하자, 강지영이 카라의 ‘미스터’를 벌칙으로 댄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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